“내 첫 월급, 그냥 다 쓰면 안 될까?”
첫 월급을 받는 순간, 누구나 설렙니다.
“나도 이제 진짜 사회인이구나!” 하는 뿌듯함과 동시에,
그동안 못 샀던 것, 하고 싶었던 것들이 머릿속을 스쳐 가죠.
하지만 첫 월급, 잘못 쓰면
“그때 진작 이렇게 쓸걸…” 하고 후회하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.
이 글에서는 그런 후회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
현실적인 첫 월급 사용법을 알려드릴게요.

1. 첫 월급을 ‘그냥’ 쓰면 생기는 흔한 후회들
🔸 “생각보다 금방 다 썼다?”
첫 월급은 유독 빨리 사라져요.
왜냐면 대부분 계획 없이 “보상 심리”로 쓰기 때문이에요.
👉 “고생했으니까 이 정도는 괜찮지~” → 반복되면 텅장 됩니다.
🔸 “기념 선물만 하다가 예산 초과”
부모님, 친구, 나 자신까지 선물하다 보면 지출이 폭발해요.
물론 감사의 표현은 좋지만, 비용 설계 없이 주는 선물은 결국 내 재정 부담이 됩니다.
🔸 “월급의 흐름을 모른다”
월급이 언제 들어오고, 어디로 나가는지 모르는 상태는
돈을 관리하지 못하는 습관을 만들어요.
초반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.
2. 후회 없는 첫 월급 사용법 – 실전 전략
🌟 1. 통장 쪼개기로 돈의 흐름부터 정리하기
월급통장 하나만 쓰는 건 위험해요.
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구조가 안 보이거든요.
💡 추천 구조 (3통장 전략)
- 수입 통장: 월급 수령용, 이체 외에는 사용 금지
- 생활비 통장: 월 고정비용 + 유동비용 지출 전용
- 저축/투자 통장: 남은 돈 자동이체, CMA 계좌 등 활용
이 구조를 잡아두면, 자동으로 저축 습관이 만들어져요.
🌟 2. 지출 우선순위 정하기 (기념은 하되, 계획은 확실하게!)
무작정 아끼기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요.
따라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예산을 나누세요.
항목예산 기준 (예시: 200만원 월급)
필수 고정비 (통신비, 교통비 등) | 약 30% = 60만원 |
기념 선물 예산 (부모님 등) | 약 10% = 20만원 |
생활비 (식비, 유류비, 쇼핑 등) | 약 30 |
저축/비상금 | 최소 20% = 40만원 이상 |
✨Tip: 첫 월급에는 선물 예산을 10~15%로 미리 잡아두는 것이 중요해요.
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계획대로 쓰는 습관이 생깁니다.
🌟 3. ‘1개월 소비 일기’ 써보기
한 달간 내 소비 패턴을 파악해보면 의외로 낭비되는 지출이 보여요.
- 매일 간단히 메모: “오늘 아아 4,500원 / 배달 13,000원”
- 끝날 때 총 합계, 반성 포인트 정리
이 기록이 다음 달 예산 계획의 초석이 됩니다.
🌟 4. 첫 월급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
❌ 무계획 카드값 분할 결제
❌ 고가 전자기기 충동구매
❌ 첫 월급 전부 ‘보상 소비’로 몰아쓰기
👉 특히, 신용카드 개설은 아직 하지 마세요.
고정 수입 패턴이 자리 잡기 전엔 위험해요!
3. 첫 월급 이후를 위한 재테크 습관 시작
첫 월급부터 아래 2가지 루틴을 함께 시작하면
진짜 경제적 독립의 시작이에요.
- 매월 자동이체 저축 설정
- 적금 or CMA에 고정금액 이체 → 잊고 있으면 알아서 쌓임
- 금융 용어 매주 1개씩 공부하기
- 예: 복리, ETF, CMA, 세액공제 등 → 나중에 투자할 때 유용
마무리: ‘첫 월급 기념’은 기쁨이 아닌 후회의 씨앗이 되지 않도록
“첫 월급으로 뭘 할까?”보다 더 중요한 건
“첫 월급으로 나에게 어떤 습관을 남길까?”예요.
📌 소비를 기록하고
📌 예산을 나누고
📌 미래를 위해 소액이라도 저축을 시작하는 습관
이 세 가지만 실천해도
다음 달, 그리고 그 이후의 내가 정말 고마워할 거예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