관절염 치료, 왜 약이 중요한가?
관절염은 퇴행성 변화나 염증으로 인해 관절에 통증과 부종, 운동 제한이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. 특히 중장년층 이후 인구에서 많이 발생하며, 약물 치료는 통증 완화와 진행 억제에 매우 중요하다. 하지만 무분별한 약 복용은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, 정확한 정보와 복용법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.
관절염 약의 주요 종류
1.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(NSAIDs)
- 예시: 이부프로펜, 나프록센, 아세클로페낙
- 효과: 통증과 염증 완화
- 주의사항: 위장 장애, 신장 기능 저하, 고혈압 환자 주의
2. 스테로이드제
- 예시: 프레드니솔론
- 효과: 강력한 염증 억제 작용
- 주의사항: 장기 복용 시 골다공증, 고혈압, 면역 저하 위험
3. 항류마티스 약물(DMARDs)
- 예시: 메토트렉세이트, 설파살라진
- 효과: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염증 억제 및 진행 억제
- 주의사항: 간기능 모니터링 필요, 감염에 취약
4. 생물학적 제제
- 예시: 엔브렐, 휴미라, 렘케이드 등
- 효과: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, 고효능 치료
- 주의사항: 고가의 비용, 병원에서 주사치료 형태
관절염 약 복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점
1. 자가 진단 후 복용 금지
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진통제를 자의적으로 복용할 경우, 관절염의 원인을 악화시킬 수 있다.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.
2. 위 보호제와 함께 복용
NSAIDs 복용 시 위장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**위장 보호제(PPI)**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.
3. 정해진 시간과 용량 지키기
스테로이드나 DMARDs는 갑자기 끊거나 과량 복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. 의료진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복용해야 한다.
4. 약물 간 상호작용 체크
복용 중인 다른 약물(혈압약, 당뇨약 등)과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, 모든 약 목록을 전문의와 공유해야 한다.
약 외에도 함께 실천하면 좋은 관리법
운동
-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걷기, 수영, 스트레칭을 권장
-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해 통증 완화에 도움
체중 관리
- 체중이 무릎이나 고관절에 가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 유지 필수
온찜질과 냉찜질
- 급성 통증 → 냉찜질, 만성 통증 → 온찜질로 구분해 사용
Q&A 섹션
Q1. 관절염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?
A. 관절염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 일부는 약 복용을 중단할 수 있지만, 만성 질환인 경우 장기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Q2. 약을 먹어도 통증이 계속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
A. 약물 효과가 미흡하거나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, 전문의 진료를 통해 약 변경이나 추가 치료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
Q3. 관절염 약은 공복에 먹어도 되나요?
A. NSAIDs 계열은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 복용이 권장됩니다.
Q4. 한 번 좋아졌다고 약을 끊어도 되나요?
A. 증상이 나아졌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.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중단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.
Q5. 관절염 약 복용 중 금기 음식이 있나요?
A. 일부 약물은 알코올이나 자몽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 복용 중인 약의 설명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.
마무리: 약의 효과는 ‘정확한 복용’에서 시작된다
관절염 약은 증상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, 무분별한 복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. 정확한 정보와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약을 선택하고, 생활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의 핵심이다.
오늘부터라도 약 복용 습관을 다시 점검해보자.